EPL에 '1억 파운드' 미드필더 풀린다...행선지는 '1위'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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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24)가 매물로 풀릴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까워진 아스널은 그들의 목표를 더 높게 세우고자 한다. 그리고 올여름에 센터백과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그리고 미드필더는 라이스를 최고 목표로 지정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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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클란 라이스(24)가 매물로 풀릴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올여름에 라이스를 잃는 것을 받아들였다. 라이스는 아스널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1억 파운드(약 1,515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고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EPL 선두인 아스널은 라이스를 올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웨스트햄은 구단 최고 수준의 대우로 라이스와 재계약을 맺길 원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 유스 출신인 라이스는 출전 기회를 위해 웨스트햄 유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하면서 '꿈의 무대' EPL을 누비게 됐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한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평가됐다.
라이스는 현재 웨스트햄을 넘어 EPL 탑급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박스 투 박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과감한 전진성을 선보였다. 패스 능력도 수준급인지라 완성형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매 시즌 이적설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대표적으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NFS(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웨스트햄은 오히려 재계약을 통해 라이스를 잡으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목표에 부합하지 못했다. 라이스는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 그 무대를 누비는 친구들을 보니 더 그렇다. 난 야망이 있는 선수이고,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라이스는 웨스트햄이 내민 수차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올 시즌만 봐도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강등권에 위치 중이다. 선수 본인의 야망과 전혀 맞지 않는다.
라이스와 웨스트햄의 기본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제값을 받으려면 올여름에 매각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체념한 상태로, 올여름에 라이스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까워진 아스널은 그들의 목표를 더 높게 세우고자 한다. 그리고 올여름에 센터백과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그리고 미드필더는 라이스를 최고 목표로 지정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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