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에 조기 은퇴한 前 첼시 윙어...반 나체로 ‘-19도 혹한기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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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안드레 쉬를레가 극한의 도전을 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쉬를레가 추운 환경에서 반 나체로 산을 오르는 가혹한 도전으르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쉬를레는 윗옷을 벗은 채 반바지를 입고 트래킹하며 새롭게 동기부여를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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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안드레 쉬를레가 극한의 도전을 하고 있다. 윗옷을 벗고 눈보라가 치는 산을 트레킹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쉬를레가 추운 환경에서 반 나체로 산을 오르는 가혹한 도전으르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쉬를레는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에서 데뷔한 윙어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고 뛰어난 재능을 펼친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거취를 옮겼다. 첼시에서 가장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당시 첼시는 2선 선수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EPL 우승에도 기여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4강에서 브라질을 7-1로 제압한 경기에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부턴 다시 독일 무대로 돌아갔다. 볼프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커리어 막바지엔 풀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으로 임대를 떠나며 30세라는 이른 나이로 축구화 끈을 풀었다. 당시 조기 은퇴를 선언한 이유로 ‘외로움과 끝없는 경쟁’을 꼽았다.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쉬를레는 정신통일을 위해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다. 쉬를레는 개인 SNS를 통해 “내가 한 일 중 가장 힘든 정신적, 육체적 일! 마지막 순간에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계속 나아가기 위해 내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했다! 절대 잊지 못할 경험! -19도, 얼굴을 스치는 시속 100km의 바람, 폭설과 비! 배운 것은 생각보다 몸도 강하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쉬를레는 익스트림 운동선수 윔 호프의 컨탠츠에 참여한 것이다. 극한의 추위 속에서 산을 등반하는 챌린지였다. 쉬를레는 윗옷을 벗은 채 반바지를 입고 트래킹하며 새롭게 동기부여를 맞이하고 있었다.
사진=쉬를레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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