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도 넘은 악플에 눈물…팬들 "하이브 방관 그만" 분노, 왜?

채태병 기자 2023. 1. 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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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23)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심각한 수위의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채영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이채영 방송에 찾아와 도 넘는 악플을 남기며 팬과의 소통을 방해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악플을 애써 무시하던 이채영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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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23)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심각한 수위의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팬들은 가수 보호를 위한 소속사 하이브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17일 국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채영의 위버스 라이브 방송 관련 캡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이날 이채영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이채영 방송에 찾아와 도 넘는 악플을 남기며 팬과의 소통을 방해했다.

일부 누리꾼은 단순한 욕설을 넘어 이채영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저주에 가까운 악플까지 남겼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악플을 애써 무시하던 이채영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런 상황을 모두 지켜본 팬들은 분노하며 소속 가수 보호를 위해 하이브 측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프로미스나인은 2021년 9월 하이브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위버스에 가입했다.

팬들은 #하이브방관은그만 해시태그가 첨부된 SNS 글을 다수 게재하며 반발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 가수에 대한 악플의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소속사는 방관 중"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조치 등에 나서 가수와 팬이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채영의 프로미스나인 동료인 백지헌은 지난해 2월 심각한 악플 피해로 약 2개월간 활동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백지헌은 심리적 불안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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