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10곳 시상…尹대통령 참석

박소연 기자 2023. 1. 17.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윤석열 대통령과 UAE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업과 단체 10곳에 상을 수여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UAE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전 세계 지역 사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도적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윤석열 대통령과 UAE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업과 단체 10곳에 상을 수여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인 고(故)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시상식은 윤 대통령과 UAE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서 열렸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분야에서 혁신·영감·영향력을 주는 전 세계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와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상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538후보자가 지원,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가 최종 선발됐다.

총상금은 미화 300만달러(약 37억원)로, 각 분야의 수상자에게는 60만달러가 수여된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세계 6개 지역에서 6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해 최대 미화 10만달러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수상자 96명을 배출했으며 150개국 약 3억7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UAE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전 세계 지역 사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도적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브라질의 아쏘시아초 익스펜디시나리오스 다 싸우데(Associacao Expedicionarios da Saude, EDS)가 아마존 내 지리적으로 고립된 원주민 커뮤니티에게 전문 의료·외과 치료를 제공하는 이동식 병원 단지를 제공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식량 부문 수상자로는 곤충기반 단백질 및 천연비료를 활용하여 혁신에 성공한 프랑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옌섹트(Ynsect)가 선정됐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요르단 소재 뉴로테크(NeuroTech)가 블록체인 기반 트랜잭션 시스템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해 난민 캠프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수자원 부문에서는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LEDARS(Local Environment Development and Agricultural Research Society)가 재난 다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수자원 관리 모델로 지역 사회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스마트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전 세계 46개의 고등학교가 상을 받았다. 올해는 콜롬비아의 펀다시온 비오스 테라레, 독일의 로마인-롤란트, 이라크의 영재학교(GSS), 탄자니아의 UWC 동아프리카-아루샤 캠퍼스, 방글라데쉬의 다카 레지덴셜 모델 칼리지와 피지의 카밀 무슬립 칼리지가 수상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