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개막식, 17일 열려

이한주 기자 2023. 1. 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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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추억이 넘치는 시니어들의 축제, 대주배가 열 번째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는 제10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개막식이 열렸다.

대회 후원사인 TM마린 김대욱 사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양상국 9단, K바둑 김효정 이사, 프로기사협회 한종진 회장,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등은 모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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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감동과 추억이 넘치는 시니어들의 축제, 대주배가 열 번째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는 제10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개막식이 열렸다. 대회 후원사인 TM마린 김대욱 사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양상국 9단, K바둑 김효정 이사, 프로기사협회 한종진 회장,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등은 모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먼저 TM마린 대표 김대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각해보면 참 덧없고 허무한 게 인생인데, 집착하지 말고 여유로운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며 "치열한 승부 즐기시면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가 김대욱 사장에게 한국기원과 선수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양상국 9단은 서예 액자를 선물했다.

이후 심판을 맡은 황진형 5단의 대국개시선언과 함께 대회 예선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남자기사들의 나이를 기존 만 50세에서 만 45세 이상으로 낮춰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자기사들은 기존과 같은 만 30세 이상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김혜민 9단과 이민진 8단이 최초의 여자기사간 결승 대국을 치른 끝에 김혜민 9단이 우승했다.

한편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3월부터 시작될 16강 본선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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