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압 낮춰주세요" 거리로 나선 광주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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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직자 7500여 명이 17일 도심 상가들을 돌며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압 낮추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공직자들은 97개 행정동을 기준으로 지정된 담당 상가 3만7600곳을 돌며 수압 조정 협조 호소문을 일일이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과 일선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물이 부족합니다' '1인당 20% 물 절약'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에게 물 아껴쓰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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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 5개 자치구 공직자 7500여명 상가 돌며 캠페인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물이 부족합니다. 수압을 낮춰 주십시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공직자 7500여 명이 17일 도심 상가들을 돌며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수압 낮추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공직자들은 97개 행정동을 기준으로 지정된 담당 상가 3만7600곳을 돌며 수압 조정 협조 호소문을 일일이 전달했다.
강기정 시장과 일선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물이 부족합니다' '1인당 20% 물 절약'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에게 물 아껴쓰기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물 절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3월말 고갈될 위기였던 동복댐 저수량이 다소 늘긴 했지만 용수량은 턱없이 부족하고 30년만의 제한급수 위기도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영산강 물을 끌어오고 보성강댐 물을 동복·주암댐으로 가져오는 등 물공급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압 낮추기 운동을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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