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엔 '보물' 트레저, 왼손에 '보석' 베이비몬스터 [Oh!쎈 이슈]
[OSEN=장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K팝을 이끌 차세대 루키를 공개했다.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베이비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른손에 쥔 보물 ‘트레저’와 왼손에 쥔 보석 ‘베이비몬스터’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더 멋지고 아름답게 가공해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YG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시작과 함께 K팝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지난 1일 밤 1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 NEXT MOVEMENT’ 영상을 게재하며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을 공식화했다. 7명의 멤버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춰주며 ‘YG 정통 걸그룹’임을 강조했다.
블랙핑크 제니, 리사, 위너, AKMU 등 YG 선배 아티스트들은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했고,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는 등 애정을 보였다.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되어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이다. 2NE1, 블랙핑크 등 가요계 트렌드를 바꾸고 선도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 그룹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높인다.
자신감도 가득하다. 아직 데뷔 전인 연습생 신분인 베이비몬스터는 실력과 재능을 먼저 선보이고 냉정하게 사전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1월 1일 첫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멤버들의 실력과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한 결과물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멤버 하람의 영상과 두 번째 멤버 아현의 영상은 각각 1000만 뷰, 500만 뷰를 돌파했다. K팝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베이비몬스터라는 ‘보석’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가 하면, 트레저라는 ‘보물’도 앞으로 K팝을 이끌 차세대 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트레저는 2022년, 두 장의 미니앨범, 두 번의 단독 콘서트, 데뷔 2주년 프로젝트, 일본 아레나 투어 등 쉴 틈 없이 활동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
2022년 YG 첫 주자로 출격할 만큼 기대가 큰 트레저는 미니 1집 ‘THE SECOND STEP : CHAPTER ONE’과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를 통해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음악적 역량을 터뜨렸다. ‘직진’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진입했고, ‘HELLO’를 통해 음악정 성장을 증명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고, 데뷔 2년차에 본상급에 해당하는 트로피들을 연달아 품에 안으며 K팝 차세대 루키에서 ‘대세’로 성장 중이다.
기대를 받으며 데뷔를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는 베이비몬스터, 루키를 넘어 대세로 성장 중인 트레저 모두 3년 만에 복귀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더 아름답고, 멋지게 다듬어지고 있는 중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수면 아래에서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가공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기대치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이를 증명한다. 탄탄히 K팝 최고 걸그룹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핑크를 필두고 지드래곤의 컴백,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복귀가 결정타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세는 이어졌고, 17일 소폭 감소했지만 그동안의 상승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지드래곤, 블랙핑크라는 탄탄한 코어를 가진 YG엔터테인먼트가 트레저, 베이비몬스터로 코어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2023년 K팝 중심에서 활약하고, 이를 흔들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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