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모친 등장? 아옳이 분노 "눈물 멈추지 않아"[종합]

윤상근 기자 2023. 1.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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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아옳이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아옳이의 이혼 관련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혼 상대인 서주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댓글에 서주원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까지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5일 공개된 아옳이 유튜브 채널 영상에 아옳이를 질책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 A씨는 "아옳님?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 아옳님? 이혼의 맨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님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라며 "신혼생활인지 유튜브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찍고.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거 같다고 하셨다던데!"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아옳이 유튜브 영상 캡처

A씨는 또한 "주원님이 250만 원 부르셨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버는데. 남편 한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 하면서 안 한다니까 250만 원. 협의 하에 주신 거 아니었나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원님이 제시한 재산분할 금액 낮춰서 주신 거 1원도 있으세요?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합의이혼 하신 걸로 아는데..."라며 "주원님 너~무 매도하시는데 아옳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런 놈인가요?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너무 잘된 거잖아요. 그리 돈 많~이 벌게되면 당연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것도 맞구요"라며 아옳이와 서주원이 결혼한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A씨는 이와 함께 "서로 합의해서 깨끗이 이혼했으면 뒷말 없는 게 보기도 좋네요.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님하고 결혼해서 둘이 너무 잘되고 잘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 아옳님이 시어머님 관계나 유튜브에서 넘 착하고 밝게 보여지는 모습과 실게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너무 멍청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지난 11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서주원이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를 일으켰으며 서주원의 불륜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72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아옳이는 그간 서주원과의 결혼생활을 비롯해 메이크업, 패션, 여행 등의 일상 브이로그를 전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랬기에 아옳이의 이번 이혼 뉴스는 충격을 더했고 여기에 이번 네티즌의 주장이 분노를 더하게 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서주원 모친으로 추정되고 있는 게시글까지 등장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해외 거주 중이라 뒤늦게 알았고 매번 아들이 언급했던 그 고통을 또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그 저급한 내용을 새해 인사도 하기 전 알리게 된 점 매우 송구하다"라며 "아옳이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철썩같이 믿고 결혼을 결정한 내 아들 같은 순수한 어린 청춘들이 전혀 의심을 갖지 않는다는 신뢰를 밟고서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제작했고 그러는 동안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아옳이 주변 환경에 경악했다"라며 "모든 기사에서 아옳이의 소속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이슈임에도 개인사로 선을 긋고 일제 개입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들은 '(아옳이) 부모가 어디 사는지, 대학을 나왔는지조차도 알려고 하지 마라. 말한다 해도 엄마는 모르고 말하면 반대할 것이 뻔하니 그냥 치과의사라는 타이틀만 알고 결혼시켜달라'라고 했다"라며 "무직의 연하 남편과 결혼한 나와 너무 똑같은 아들의 순수함에 며느리가 될 사람에게 한 가지 약속을 받았다"라고 회상했고, "아들에게 정원에 심은 나무들 물을 주라고 집 열쇠를 맡기고 왔는데 상견례를 하기도 전에 내 집에 들어와서 (아옳이가) 친정 어머니와 함께 둘러보고 있었다"라며 "상견례도 하기 전에 내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엄마와 둘러보고 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아들의 불행을 직감케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아옳이는 장문의 글을 통해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라며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 아옳이 글 전문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봐요.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해요.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살아 볼게요.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고요.

모두 흘려 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 채워봅니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올라프 친구들도 저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신 만큼 행복 넘치고 감사한 날들이 찾아오고 이어지길 기도할게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너무너무 고마워요 정말로.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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