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군복’ 때리려다…김정숙 ‘군복’ 유탄 맞았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화면에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 여러 순방과 관련된 해프닝들을 지적하면 지적할수록 최근 들어서는 김정숙 여사까지 강제로 소환이 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지난번 팔짱 논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군복 논란입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할 때는요, 저런 것에 관한 일반적인 관행과 상식, 이런 것들을 저는 검토를 하고 나서 문제 제기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가 기자 생활해가면서 사실 대통령 부인이 군부대 가서 군복 입고 이런 경우는 꽤 많이 기억에 남거든요? 그건 김정숙 여사뿐만 아니고 많은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럼 다른 영부인들은 군부대 가서 군복 입어도 되고, 김건희 여사는 그럼 군부대 가서 군복 입으면 안 되냐. 아니면 저런 것들이 처음이냐 아니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거든요.

그런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아마 기억에 많이 남아 있을 텐데 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적할 때 야당에서, 야당이 문제 지적을 하는 것은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또 어떤 경우는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런 것들이 그냥 공연히 문제 삼지 말아야 될 일까지도 끄집어내서 문제를 삼는 바람에 어떤 과거의 비슷한 장면, 그게 꼭 김정숙 여사든 어느 영부인이든 간에, 그런 것들이 소환이 되어서 자기들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는 일, 이런 일들은 조금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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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