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재수사… 이번엔 실체 밝혀낼까
이정한 2023. 1.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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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로 했다.
옵티머스 사태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이 확정됐다.
합수단은 1조6000억원대 투자 피해를 부른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와 2600억원대 피해를 낸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사건도 다시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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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 합수단, 자료 넘겨받아
김봉현 도주 도운 3명 실형 구형
김봉현 도주 도운 3명 실형 구형
검찰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로 했다. 문재인정부 당시 불거진 옵티머스 사태의 정·관계 로비 의혹 실체를 밝혀낼지 주목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달 옵티머스 사건 관련 자료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재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3200여명에게서 1조3000억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아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해 막대한 피해를 준 대형 금융 사건이다. 사건을 맡은 합수단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폐지했다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5월 부활시킨 바 있다.
옵티머스 사태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이 확정됐다. 합수단은 1조6000억원대 투자 피해를 부른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와 2600억원대 피해를 낸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사건도 다시 들여다볼 계획이다.
검찰은 전날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한 데 이어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측근 3명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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