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서 서방 리더 우크라 지원 결의…"탱크 등 지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모이는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의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오늘(17일) 주요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핵심 화두로 삼았습니다.
세계 유력 인사들의 연설과 토론이 몰린 이날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각국 리더들의 발언이 도드라졌습니다.
이날 오전 포럼 일정에서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려면 서방 국가들이 중화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모이는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의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오늘(17일) 주요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핵심 화두로 삼았습니다.
세계 유력 인사들의 연설과 토론이 몰린 이날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각국 리더들의 발언이 도드라졌습니다.
이날 오전 포럼 일정에서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려면 서방 국가들이 중화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유럽의 국방' 포럼에서 "우방국들이 더 큰 지원을 하길 희망한다"면서 "일부 국가에서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챌린저2' 14대와 포병용 무기 체계 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독일도 자국산 탱크 제공 의향을 밝히는 등 지원 약속이 이어진 상황을 거론한 겁니다.
특히 독일산 레오파트 전투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려면 개조에 1년가량 걸린다는 독일 군수업체의 반응이 알려지자 지원을 서둘러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포럼에 참석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도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트 탱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거들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격전 양상인 전황을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도록 서방 국가들이 지속해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다보스포럼 국제회의장에서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그는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 속에 시름 하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리고 전투와 전후 재건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우방국들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날인 18일 다보스포럼 온라인 연설을 통해 지원을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 모을 계획입니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엑소 출신 크리스, 미성년 성폭행 혐의 공식 체포
- 어머니 장례식날…89세 아버지도 때려 숨지게 한 아들
- “네팔 추락 항공기 조종사,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 원해”
-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에 발칵 뒤집힌 영종도…물대포 · 소화기에 '아수라장'
- 잠 깨웠다고 '오줌 테러'…식당에선 “홀아비니까 쌈 싸줘”
- 전 여친 저수지 끌고 가 집단폭행···미성년자라 '집유'
- “아옳이,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냐”…서주원 지인 추정 황당 댓글 '눈살'
- 태양 “돌 지난 아들, 민효린 닮아 예뻐…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 “촬영 전 OO 안 한다”…에스파 멤버들이 밝힌 화보 촬영 비결
- '판사의 고민'…아기 4명 양육 외면한 지적장애인에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