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 부통령에 "'기적' 이뤘다는 공통점…미래 50년 프로젝트 동반자"

김지훈 기자 2023. 1. 17.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2033년까지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협력 강화에 기대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尹, 두바이서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 면담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 이룬 공통점 있어"
"'미래 50년 프로젝트'의 동반자 될 것을 확신"
모하메드 "두바이 발전에 한국은 핵심 파트너"

[두바이=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하고 있다. 2023.01.17. photo1006@newsis.com

[아부다비·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두바이 통치자)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두바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을 각각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현재의 글로벌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해 한국과 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 디지털, 그린 테크놀로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두바이의 주요 경제 프로젝트에 우리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UAE와 두바이가 '미래 50년 프로젝트'라는 원대한 비전을 이행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이 가장 가깝고 믿을 수 있는 동반자(라피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2033년까지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은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협력 강화에 기대를 표했다.

[두바이=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한 후 악수하고 있다. 2023.01.17. photo1006@newsis.com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바이에 진출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바이에는 약 3000여명의 한국 국민과 12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아울러 올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의장국으로서 한국 측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면서 "양측 간 기후 대응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