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수들도 스위스行… 부산엑스포 유치전

정재영 2023. 1.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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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17일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로 이동했다.

다보스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재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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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글로벌 인맥 총동원 부산 알리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17일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로 이동했다. UAE에서 수출 확대에 사력을 다했다면 다보스포럼에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전념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아부다비=뉴시스
다보스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재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국내 그룹 총수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위기,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세계 각국이 관심을 두고 공동 대응해야 할 주제를 놓고 각국 리더들과 의견을 나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은 인텔, IBM, JP모건 CEO가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스위스 현지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한국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재계 인사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 사격하는 자리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번 홍보에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다른 재계 총수들도 글로벌 인맥을 총동원해 부산 유치 지지를 이끌 예정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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