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자책골 GK' 대체자 모색...잉글랜드 국대 수문장 '눈독'

박지원 기자 2023. 1.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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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조던 픽포드(28)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6)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특히 에버턴 골키퍼인 픽포드가 관심 대상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요리스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 그들이 골키퍼 옵션을 찾고 있는 이유이며 픽포드가 후보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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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조던 픽포드(28)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6)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특히 에버턴 골키퍼인 픽포드가 관심 대상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코멘트를 더했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요리스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 그들이 골키퍼 옵션을 찾고 있는 이유이며 픽포드가 후보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선수에게 골문을 맡겼다. 지난 2012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이적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요리스가 주인공이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요리스는 경쟁자들의 합류에도 흔들림이 없었고, 지금까지 440경기 494실점(클린시트 149회)을 기록했다.

당초 원래 계약이라면 지난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깊은 신임을 받고 있던 요리스는 2022년 1월, 2년 6개월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잔류하게 됐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로 토트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불안감이 크다. 안정감은 실종됐고,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헌납하곤 했다. 특히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2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홈 2경기 연속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특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선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은 슬슬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라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얘기다. 현재 백업 골키퍼도 34세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며 주전으로 맡기엔 기량이 떨어진다. 확실한 NO.1 수문장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부상한 것이 에버턴의 픽포드다. 픽포드는 2017년 여름부터 에버턴 소속이었고, 이번까지 6시즌 연속 주전으로 뛰고 있다. 골키퍼치고 큰 키는 아니나,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엄청난 반사신경을 보유했다. 또, 발밑이 준수한 편이며 페널티킥(PK)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 나이도 28세인지라 골키퍼로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픽포드는 에버턴에서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벌써 50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경험이 많다.

픽포드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다. 요리스의 계약 만료 시기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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