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구 이슬람사원 옹호 집중행동 예고

정재익 기자 2023. 1. 17.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논란을 둘러싸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북구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것을 예고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책위,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사원 설립을 옹호하기 위한 집중행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오전 북구청 규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이슬람사원 건립 현장 방문, 경북대학교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수습기자 =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오후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현장 인근에서 2022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연말 큰잔치를 열고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다. 2022.12.15. jjikk@newsis.com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논란을 둘러싸고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북구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것을 예고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책위,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사원 설립을 옹호하기 위한 집중행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집중행동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오전 북구청 규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이슬람사원 건립 현장 방문, 경북대학교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대책위 등은 "북구청은 이슬람사원 공사 진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혐오차별에 대해 묵묵부답과 방관으로 일관했다"며 "이에 우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북구를 방문해 이슬람사원 갈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다.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이슬람사원 공사 중지 처분 취소 최종 판결에서 사원 공사는 적법하다는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공사 현장 인근에 돼지머리를 전시하고 바비큐 행사를 여는 등 거센 반발로 무슬림과 주민 간의 갈등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