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극우파도 인정한 "내전 붕괴 가능성"...내년 대선, 푸틴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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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회 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는 2024년 차기 대선에 불참한다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의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이 올해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2024년도 대선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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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기자 = 러시아 사회 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는 2024년 차기 대선에 불참한다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의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이 올해 중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2024년도 대선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외신은 사실상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권자를 이을 차기 정권 주자를 지명했다며 그 인물로 알렉세이 듀민 전 러시아 국방 장관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알렉세이 듀민은 푸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인물로, 과거 푸틴의 경호부대와 군 정보국(GRU) 실무를 지휘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엄청난 손실을 본 푸틴의 인기가 급락해 2024년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군대의 물품 부족, 사기 저하, 군 지도부 분열 등에 대한 우려로 내부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대령 출신으로 현재 군사 블로거로 활동 중인 이고르 기르킨은 한 영상에서 "러시아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함께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푸틴 대통령이 은퇴 후 흑해의 휴양지 글렌지크 저택에서 말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푸틴이 정계를 떠난 후에도 평생 상원 의원직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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