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호날두 보러 가는 PSG, 이유 있다…1경기에 1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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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바쁜 시즌 도중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친선 경기를 치르고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번다.
매체는 "PSG는 지난 시즌 3억7000만 유로(약 49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000만 유로는 나쁘지 않은 수입"이라며 "PSG는 프리시즌 일본 투어와 이번 친선전 등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활용해 수익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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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창 바쁜 시즌 도중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친선 경기를 치르고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번다.
PSG는 오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알 나스르-알 힐랄 연합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갑작스런 이벤트전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메호대전이 결정됐다.
때마침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계약하면서 PSG와 친선전 관심이 아주 뜨겁다. 알 나스르에서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 호날두인데 이미 연합팀의 주장에 임명되면서 출전이 기정사실로 됐다.
메시와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맞붙을 수 있다. 10년 이상 최고 자리를 두고 다퉜던 둘은 이제 활동 무대가 달라졌다. 더는 유럽에서 만날 수 없어 이번 경기가 두 선수의 팬들에게 큰 의미를 안긴다. 둘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2020년 12월 유럽챔피언스리그 이후 2년 만이다.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 결정이다. 카타르월드컵으로 가뜩이나 시즌 일정이 파행을 겪은 상황이고 재개 후에 리그와 컵대회가 계속 맞물리는 상황이다. PSG도 지난 주말 렌전을 치르고 굳이 중동으로 이동해야 한다. 친선전을 마치면 나흘 뒤 컵대회를 치른다. 리그 상황이 여유롭지도 않다. PSG는 올해만 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와 승점 차이는 불과 3점이다.
그럼에도 PSG는 수익 증대를 위해 친선전을 택했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에 따르면 PSG는 이번 경기 초청료로 최소 1000만 유로를 받는다. 매체는 "PSG는 지난 시즌 3억7000만 유로(약 49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000만 유로는 나쁘지 않은 수입"이라며 "PSG는 프리시즌 일본 투어와 이번 친선전 등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활용해 수익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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