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대 선관위 대변인 "尹 정부 성공 위해 충청권 압승 필요"...대전·세종 견인

석지연 기자 2023. 1.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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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내년 총선에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충청권 압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이 대전과 세종에 현역 의원이 없다는 점을 거론, "대전과 세종에선 적어도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선거 구도가 쉬운 것은 아니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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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공천'..."'李 사법 리스크' 결론 이후 문제"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시기상조"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장동혁 의원실 제공)

장동혁 (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내년 총선에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충청권 압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 승리까지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충청권 기자들과 만나 "충청의 아들인 윤 대통령의 지역에서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이 대전과 세종에 현역 의원이 없다는 점을 거론, "대전과 세종에선 적어도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선거 구도가 쉬운 것은 아니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이 현재 대전(7석)과 세종(2석) 현역 의원이 내포돼 있다는 점에 있어서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그의 발언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4개 시·도지사 또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교체돼 한 마음으로 충청권 현안을 관철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거대 제1야당인 민주당 대여 공세를 반격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된 장 의원은 전당대회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전대 후보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한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오히려 경선 열기를 더한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 사실 차기 지도부 구성보다 내년 총선 공천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언제쯤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그래서 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재정비할지가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라며 "우리 당의 공천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관련해선 "검찰이 범죄를 소명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언제 기소하느냐 타이밍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선관위 대변인인 장 의원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데 공직 후보자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의 자격 기준을 내세워 전과가 있는 후보들을 배제하기 위한 '전과자 컷오프' 방식을 언급했다.

그는 "국회의원 후보나 공직 후보자를 공천할 때 전과에 대한 기준이 당헌당규에 있다"며 "그 정도 기준에서 전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기준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으로서, 또 원내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충청권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된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농어촌 지역 현실에서 보면 선거구가 넓어지다 보면 자칫 우리 지역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투표를 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 뻔하다"며 "여전히 중대선거구제 도입은 신중해야 할 입장이고 소위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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