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복수 이 정도일 줄은” 넷플릭스 이용자 1년 새 최대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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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구독자를 묶어 놓기 위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쪼개기 전략에 이용자들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 공개 직후인 지난 1월2~8일 넷플릭스의 주간활성사용자수는 806만97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월3~9일) 780만9107명보다 26만명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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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잘 나가니 기다리게 해도 된다?…넷플릭스 ‘배짱 장사’ 이유 있었다?”
유료 구독자를 묶어 놓기 위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쪼개기 전략에 이용자들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침체됐던 주간활성사용자수(WAU)가 1년 만에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순항을 이어가는 상황. 더 글로리의 높은 인기에 따라 구독자 이탈 움직임도 주춤할 것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쪼개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더 글로리’ 공개 직후인 지난 1월2~8일 넷플릭스의 주간활성사용자수는 806만97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월3~9일) 780만9107명보다 26만명 가량 증가했다.
이는 최근 1년 새 가장 높은 수치다. 더 글로리 공개 이전까지 약 3개월간 750만명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던 주간활성사용자수는 공개 첫 주 759만7818명에 이르더니 800만명까지 넘어섰다.
주간활성사용자수가 806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31~2월6일께(870만758명)가 마지막이었다. 넷플릭스의 또 다른 한국 오리지널콘텐츠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이후 첫 주였다.
업계에서는 더 글로리의 흥행에 따라 넷플릭스의 ‘쪼개기 전략’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보고 있다. 총 16화 분량의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8편 분량의 파트1이 공개됐다. 나머지 8화 분량은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더 글로리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고 ▷파트1과 파트2간 간격이 두 달에 불과한 만큼 구독자 이탈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기존 TV채널과 다른 OTT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공개 당일 전 편을 기다림 없이 볼 수 있는 ‘몰아보기 전략’을 취해 왔다. 하지만 갈수록 치열해지는 OTT 경쟁과 글로벌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으로 유료 구독자 이탈이 가속화되며 기존 전략을 전면 수정, 파트제 공개를 시작했다.
경쟁업체들도 쪼개기 전략을 적극 활용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달 말 총 16화 분량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카지노’를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공개하기로 했고, 파트1도 3편을 먼저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마다 한 회씩 내놓았다. 국내 OTT 티빙도 지난해 말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를 파트1과 파트2로 쪼개 공개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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