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일정 마친 尹대통령, 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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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두바이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스위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하고,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면담을 끝으로 UAE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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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두바이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스위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도 '경제'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국내외 주요기업 CEO와의 간담회, 현지 동포와의 간담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인의 밤' 행사 참석,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앞선 14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 3박4일 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양국 정부와 기업은 원자력·에너지·투자·방위산업·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여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협력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UAE의 협력을 상징하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도 방문, 건설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바라카 원전 1·2호기는 이미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호기는 올해, 4호기는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하고,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면담을 끝으로 UAE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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