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UAE 국민 가장 위협 느끼는 국가는 이란”…외교 1차관 “그렇게 알려져 있다”

박지영 기자 2023. 1. 17.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UAE의 적은 이란, 한국의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자 "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국가로 보고 적대적 의식이 있다"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고 하는 문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에게 "UAE 국민 입장에서 가장 위협을 느끼는 국가는 어디냐. 이란이 아니냐"고 질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UAE 안보적으로 불안하니 우리나라 국방력 가져다 쓰는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UAE의 적은 이란, 한국의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자 “UAE 국민들은 이란을 최대 위협국가로 보고 적대적 의식이 있다”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고 하는 문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에게 “UAE 국민 입장에서 가장 위협을 느끼는 국가는 어디냐. 이란이 아니냐”고 질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이에 “그렇게 알려져 있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조 차관에게 “왜 사실을 자꾸 빙빙 돌려서 답하나”라며 답변 태도를 따지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UAE가 안보적으로 불안하니까 우리나라의 국방력을 가져다 쓰는 것이고 이란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실인 얘기를 얼토당토않은 얘기한 것처럼 대답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