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 절반이상 제조업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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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 중 절반 이상이 인건비·금리·원자재 가격 상승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제조업에 배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현황 및 평가'를 보면 지난해(11월 기준) 강원지역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830개에 대한 대출액 4453억원을 대상으로 총 874억원(업체당 평균 1억500만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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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 중 절반 이상이 인건비·금리·원자재 가격 상승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 제조업에 배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현황 및 평가’를 보면 지난해(11월 기준) 강원지역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830개에 대한 대출액 4453억원을 대상으로 총 874억원(업체당 평균 1억500만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비율의 경우 전략지원부문은 업체당 평균 3억3300만원, 특별지원부문은 1억7400만원, 일반지원부문은 5100만원 순으로 진행됐다. 전략지원부문의 업체당 배정액이 큰 이유는 업체당 지원한도가 높아 대출액이 큰 건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전략지원부문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20억원(대출취급 기준 40억원)이며 특별·일반지원부문은 업체당 10억원(대출취급 기준 20억원)으로 2배 차이가 난다.
강원지역 C2배정액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영위업체가 62.3%(54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이 28.1%(2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체수 기준으로도 제조업 영위업체가 58%(481개), 서비스업 28%(232개), 건설업 8.3%(69개) 순으로 배정액 기준과 유사했다. 업체당 평균 배정액은 제조업 1억1300만원, 서비스업 1억600만원, 농림어업 1억500만원, 건설업 5800만원 등이다.
강원본부 C2자금 지원대상 대출의 평균 금리는 3.82%로 지원에 따른 평균 금리경감폭은 0.45%p다. C2자금 지원이 없었을 경우 평균 대출금리는 4.27%인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0.57%p, 농림어업 0.51%p, 제조업 0.43%p, 건설업 0.32%p로 업종 내 전략·특별지원부문의 비중이 클수록 금리경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C2자금 지원으로 대출금리가 경감됨에 따라 연간 약 2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역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필요한 부문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본다”며 “C2자금 지원효과 제고를 위해 전략지원부문의 한도를 상향하고 일반지원부문의 일부항목을 축소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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