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그리고 '아이콘' MC20 첼로

2023. 1. 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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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그리고 '아이콘' MC20 첼로

이탈리아의 하이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마세라티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새로운 포트폴리오' 보다는 특별 사양 및 파워트레인 변화 등으로 대응했던 일종의 '정체기'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차량들을 꾸준히 개발, 공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간 동안 다소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브랜드의 대외 활동'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며 관계자 및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 부분에서의 복귀, 그리고 활동 확대를 예고한 상태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 그리고 그란투리스모

게다가 전동화 부분에서도 대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전동화 모델 개발과 동시에 지난 주말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 개막전에 참가하며 '모터스포츠 활동의 확대'를 공고히 드러냈다.

특히 '요식행위'가 아닌 마세라티 퍼포먼스의 구현을 목표로 적극성을 보이는 모습이다. 마세라티는 스위스 태생의 베테랑, ‘에도아르도 모르타라(Edoardo Mortara)’와 독일의 젊은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를 영입했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에도아르도 모르타라는 DTM은 물론이고 FIA GT3 등 다채로운 GT 레이스에셔 다채로운 경험을 보유할 뿐 아니라 포뮬러 E 시즌 8 전체는 물론, 서울 E-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단종 이후 '짧은 공백' 기간을 거친 후 새롭게 등장할 그란투리스모와 그란투리스모의 오픈 톱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역시 내연기관 사양과 전동화 모델이 등장해 '시장의 흐름'에 발을 맞출 예정이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마세라티의 적극적인 행보는 국내 시장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마세라티는 지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의 공식 데뷔를 알렸다.

이어 지난 해에는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할 SUV 모델인 '그레칼레'를 선보였다. 특히 기무라 다카유키 아태지역 총괄사장과 쿠엔틴 아몰레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가 참가해 무게감을 더했다.

마세라티 MC20 첼로

그리고 2023년, 마세라티는 국내 시장에 MC20의 오픈 톱 사양인 MC20 첼로를 고객들에게 '인도'를 예고하며 '마세라티의 행보'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MC20 첼로는 단순히 'MC20의 오픈 톱 모델'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MC20 첼로는 루프가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풍동실험실에서 360° 테스트를 거쳐,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그리고 '아이콘' MC20 첼로

루프는 차량의 상부에 장착돼 라인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을 낮추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엔진룸의 공기 흡입구도 차량의 공기 저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적화된 위치로 재배치됐다.

여기에 실내 공간 역시 모든 요소를 담으면서도 간결한 구성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여러 요소들이 하나의 특성에 집중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성능, 엔지니어링이 고르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해 만족감을 더한다.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그리고 '아이콘' MC20 첼로

또한 실내 공간에는 카본 파이버 고유의 질감을 드러내 '슈퍼 스포츠카'의 매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고 루프를 개방했을 때에는 보다 쾌적하고 우수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오픈 톱 모델'의 가치를 강조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마세라티, 그리고 '아이콘' MC20 첼로

MC20 첼로는 MC20 쿠페와 같이 새로운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0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를 갖춰 '오픈 톱 에어링과 성능의 공존'을 이뤄냈다.

새로운 변화,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마세라티가 앞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순간을 선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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