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국제아트센터, 운영체계 마련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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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과 2026년 잇달아 문을 열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본격적인 운영체계를 만든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성공적인 개관 준비와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면서 "부산 문화예술인의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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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재단법인 설립 추진
2025~26년 잇달아 문 열어
새로운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시는 지난해 부산연구원 현안 연구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시민토론회, 간담회 등 의견수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우선 시 직영 책임운영기관형 사업소를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법인 설립과 관련해 시는 조직의 안정성과 공공성 강화, 전문성 확보에 중점을 두되 특히 기존 공무원 중심의 조직과 달리 역량 있는 개방형 기관장 임명, 명망 있는 예술감독 위촉, 전문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으로 공연장 전문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운영조직의 전문성·자율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기관의 책임 운영, 독립성 강화를 위해 책임운영기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오페라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즌단원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오페라시즌 작품에 참여할 오케스트라, 합창, 무용단원 100여명을 시에서 직접 모집해 선발하고 공공극장 제작 방식의 부산오페라시즌 공연과 연계해 지역 공연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규 공연장 인지도 제고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신규 공연장 브랜드 개발 용역을 착수해 기관명칭 공모, BI 및 CI 개발, 프로모션 상품 개발 등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재원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시설임대 수입 확대, 관광 연계 공연상품 개발, 공연장 네이밍·객석 후원과 함께 기부금품법 법률 개정 건의 등 공연예술 후원제도 마련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시는 국제아트센터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해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전문공연장으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도 오페라 전문공연장 정체성에 맞는 소규모 오페라, 무용, 연극을 비롯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가변형 블랙박스 극장을 조성하는 등 고품격 공연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성공적인 개관 준비와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면서 "부산 문화예술인의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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