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률 3% 쇼크... 수출텃밭 흔들린다 [中은 침체, 日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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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0%에 턱걸이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방역규제를 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고, 12월 경제활동이 안 좋다 보니 우리나라 1월 수출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우리나라 수출 성장률이 마이너스이고, 1월도 마이너스가 거의 확실시되는데 이게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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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목표 5.5% 절반 겨우 넘겨
인구마저 61년만에 첫 마이너스
우리 경제에도 연쇄충격 불가피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121조207억위안(약 2경2184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2.2%를 제외하고 지난 1976년(-1.6%) 문화대혁명 이후 가장 낮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양회 때 5.5% 안팎의 목표율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인구도 85만명 줄어든 14억1175만명으로 집계됐다. 1961년 대약진운동의 대기근 이후 첫 감소 현상이다. 인구수가 줄면 생산가능인구가 부족해진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한 명당 부양의무 연령대 인구수는 증가하는 반면 노동공급 축소, 소비력 하락, 성장잠재력 약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외신은 "중국 경제가 규모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힘겨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중국이 올해도 저성장을 지속할 경우 세계 경제는 물론 특히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감소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2.8%로 전년 25.3%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방역규제를 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고, 12월 경제활동이 안 좋다 보니 우리나라 1월 수출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우리나라 수출 성장률이 마이너스이고, 1월도 마이너스가 거의 확실시되는데 이게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경기가 안 좋은 것도 중국 봉쇄 때문에 반도체 경기 하강폭이 커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이 리오프닝을 한 분기 정도 빨리 했고, 방역상황 등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정점을 지나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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