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돌연 사임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이 사임했다고 베트남뉴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푹 주석은 베트남 남중부 꽝남성 출신으로 지역 인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총리실 장관, 부총리를 거쳐 지난 2016년 총리직에 올랐고 재작년 4월 국가주석에 취임했습니다.

푹 주석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사이에서는 친한파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지난해 12월 한국 국빈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하는 등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국가주석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이례적으로 앞서 지난 4일에는 부총리 2명이 동시에 경질돼 부정부패에 연루됐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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