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3?' NC 쓰론 앤 리버티, 출시일은 언제?

이솔 2023. 1.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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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릇 남 못준다'는 말이 있다.

리니지M을 시작으로 리니지W까지, NC소프트는 '본가 IP'에 대해서는 다소 일관적인 마케팅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NC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의 모바일 작품인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2월 그 시작을 알렸다.

 당시 NC소프트는 '리스타트'라는 부제목과 함께 리니지M의 특이점을 소개, 출시를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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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니지'로 추측된 프로젝트 TL, 쓰론 앤 리버티
리니지W 사례 통해 본 출시일 예측
사진=NC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제 버릇 남 못준다'는 말이 있다.

리니지M을 시작으로 리니지W까지, NC소프트는 '본가 IP'에 대해서는 다소 일관적인 마케팅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NC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의 모바일 작품인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2월 그 시작을 알렸다. 당시 NC소프트는 '리스타트'라는 부제목과 함께 리니지M의 특이점을 소개, 출시를 공식발표했다. 

4개월의 기간을 거쳐 정식출시된 리니지M은 현재까지도 리니지2M, 리니지W와 함께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업데이트로 인한 차이는 있으나, 리니지 3형제는 좀처럼 상위 10위 이내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리니지M에 이어 출시된 리니지2M 또한 마찬가지다. 첫 영상은 2017년 11월 7일, 리니지M의 출시 5개월만에 공개됐다.

다만 첫 영상이 곧이어 정식출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년간의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쳤던 리니지2M은 지난 2019년 9월 5일, 사전예약 소식과 함께 이를 알리는 공식 영상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NC소프트가 공개한 리니지2M의 첫 영상이었다.

이후 약 2개월 뒤인 11월 말 리니지2M은 정식출시됐다. 기간으로는 2개월이라고 할 수 있지만, 9월 초-11월 말이라는 기간을 감안하면 영상 공개부터 정식 출시까지는 대략 '3개월'이 소요됐다고 말할 수 있다.

리니지W또한 큰 틀에서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2021년 8월 11일, '스페셜 영상 1:영원'이라는 제목으로 NC소프트가 아닌 리니지W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군주'에 오르기 위해 전의를 다지는,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뤘다.

첫 영상 게시 후 약 3개월만인 지난 2021년 11월 4일, 리니지W는 TGS 2021(지난 2021년 9월 30일-10월 3일)에서 공개된 그대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응은 좋지 못했으나, 리니지W는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단에 오르는 등 IP파워를 증명했다.

사진=TGS 공식 유튜브 채널, NC소프트 '리니지W' 프레젠테이션

결과적으로 '본가'로 꼽히는 리니지 관련 게임은 대부분 당해 첫 영상 공개 후 3~4개월의 기간을 두고 정식공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리니지IP에서 벗어난 트릭스터 M(지난 2020년 7월 2일 첫 영상, 10개월만에 런칭), 블레이드&소울2(지난 2020년 12월 22일 첫 영상,  8개월만에 런칭) 등은 다소 장기간이 소요됐다.

이를 대입하면 NC소프트가 '프로젝트 TL', 쓰론 앤 리버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NC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 쓰론 앤 리버티의 정식출시를 선언했다. 이는 과거 '더 리니지'라는 이명으로 불리던 세간에서의 추측대로 쓰론 앤 리버티를 '리니지'의 후계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원신-엘든 링 등 숄더뷰 3D 작품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자, NC 또한 고전 쿼터뷰를 벗어나 게임의 형식만 변경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공식발표일자 또한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공식영상 이후 빠르면 3개월, 늦으면 4개월 내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며, 주주총회(오는 3월말)에서 발표할 '와일드 카드'가 필요함을 고려하면 출시일은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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