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부 솔레다르 점령 입장 재확인…"소탕작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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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솔레다르는 러시아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수개월째 계속된 바흐무트 공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대신 공세를 집중하면서 최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이다.
지난 13일 러시아 국방부는 솔레다르 점령을 발표했으나,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전히 솔레다르와 다른 동부 지역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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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네츠크 지역 친러시아 괴뢰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DPR 영토에서 솔레다르를 해방했다"고 밝혔다.
DPR 수반인 데니스 푸실린 역시 이날 뉴스채널 '로시야 24'와 인터뷰에서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전선에서 민간 군사기업 와그너 그룹이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들은 솔레다르에서 소탕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실린은 러시아군의 추가 진격과 관련해 솔레다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군이 아직 그렇게 빨리 진격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현재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산발적 반격을 격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솔레다르는 러시아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수개월째 계속된 바흐무트 공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대신 공세를 집중하면서 최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이다.
이곳은 남쪽 바흐무트와 북쪽 시베르스크를 잇는 주요 방어선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러시아가 이곳을 차지할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패퇴를 거듭한 끝에 처음으로 거둔 의미 있는 전과가 될 수 있다.
또한 도네츠크 공략을 위한 길목으로서 바흐무트를 포위할 수 있는 교두보까지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3일 러시아 국방부는 솔레다르 점령을 발표했으나,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전히 솔레다르와 다른 동부 지역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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