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설 전날 오전·귀경길 설 다음 날 오후 교통량 집중"
[앵커]
이번 설 연휴 가장 교통이 혼잡한 때는 고향 가는 길은 설 전날 오전, 돌아오는 길은 설 다음 날 오후로 예상됩니다.
10명 가운데 9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정한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은 오는 금요일(20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24일)까지 닷새입니다.
이 기간 모두 2천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용 교통수단별로 보면 승용차 91.7%, 버스 3.8%, 철도 3% 등 순입니다.
승용차 기준 추정 최대 소요 시간은 고향 가는 길이 서울에서 광주 7시간 40분, 서울에서 부산 8시간 40분,
돌아오는 길은 부산에서 서울 8시간 15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35분입니다.
귀성길은 설 전날 오전 10시~11시, 귀경길은 설 다음 날과 그 다음 날 오후 2시~3시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정희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 : 특히 귀성은 설 전날(21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 날(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 날이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는 나흘 동안 면제됩니다.
평소 운영하는 고속도로 갓길차로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선 20일부터 24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합니다.
심야 시간 철도나 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수도권 시민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 날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고속버스 운행 횟수와 철도와 항공기 공급 좌석 등도 늘어납니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곳에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합니다.
교통량이 몰리는 전국 19개 지점에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50대와 암행순찰차가 법규 위반 행위 단속에 나섭니다.
최근 발생한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 추돌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막기 위해 결빙 취약 시간에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를 미리 뿌릴 예정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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