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통신 이상무"… 이통3사, 비상근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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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인구 밀집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지국 용량 증설과 집중근무인력 배치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KT는 25일까지 설 연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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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인구 밀집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지국 용량 증설과 집중근무인력 배치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KT는 25일까지 설 연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3사는 인구 밀집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세대이동통신(5G) 및 롱텀에볼루션(LTE·4G)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SKT는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에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에는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상시 대비 21%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13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는 하루 평균 12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로밍 트래픽을 집중 감시, 국외 통신사와 협력 체계 정비도 마쳤다.
LG유플러스도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특정 지역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 특성을 감안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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