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푸짐하게"… 설 제수용 간편식, 올해도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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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9740원 vs 25만4500원.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필요한 비용이다.
이를 간편식으로 대체할 경우 10만원 정도로 장을 볼 수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의 경우 음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차례상에 필요한 양만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물가 속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면서 "대형마트 간편식 상품들로 차례상을 차리면 10만원이 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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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 간편식시장 파죽지세 성장
대형마트 물량 늘리고 기획전 열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필요한 비용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평균적으로 10만원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를 간편식이나 밀키트 등으로 간소화할 경우 훨씬 저렴한 총 10만원 초반대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 유통업계는 갈수록 오르는 식자재 가격과 차례상 간소화 분위기에 힘입어 명절용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형마트는 2.13%, 전통시장은 4.07% 올랐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35만원 이상, 전통시장 기준으로는 25만원 이상이 있어야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간편식으로 대체할 경우 10만원 정도로 장을 볼 수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식사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필요한 재료를 모두 구입해 상을 차리는 것보다 간편식을 이용하는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음식 준비 과정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면서 제수용 간편식 매출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추석 기간 매출을 살펴보면 이마트의 제수용 피코크 간편식이 전년 추석 때 대비 22% 신장했다. 앞서 지난해 설 제수용 간편식은 전년인 2021년 설에 비해 8% 올랐다. 제수용 간편식 매출 증가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처음 맞은 명절인 지난 추석의 간편식 세부 카테고리별 신장률을 보면 피코크 모듬전 60%, 동태전은 53%나 매출이 증가했다. 명절에 맞춰 내놓은 피코크 대용량 기획 제품은 52% 판매량이 늘었고 송편 매출도 13% 올랐다. 즉석조리 제품인 나물도 전년 동기에 비해 39% 더 팔리며 제수용 간편식 매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처럼 제수용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쏟아내고 각종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마트는 다양한 피코크 간편식과 즉석조리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제수용 피코크 국·탕 11종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월 1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제수용 즉석조리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00% 국산나물 6종(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시금치, 숙주나물, 콩나물)으로 구성된 키친델리 명절 6종 나물과 고기완자, 동태전, 오색꼬치전 등 모듬전 세트 등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간편한 설날밥상' 기획전을 통해 모둠전, 떡국, 소갈비탕 등 명절 먹거리 즉석·간편식 신상품을 비롯해 물량을 3배 확대한 갈비찜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떡국떡, 냉동 적전류 등 간편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도 멤버십 회원 대상 10% 할인가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의 경우 음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차례상에 필요한 양만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물가 속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면서 "대형마트 간편식 상품들로 차례상을 차리면 10만원이 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HR테크기업 인크루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6.7%가 설 차례 상차림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을 간소화하겠다는 답변을 한 사람들 중 9.6%는 '간편식 또는 밀키트 제품으로만 차릴 것'이라고 했고, 46.7%는 '직접 만들고 간편식·밀키트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답하는 등 응답자 과반 이상이 간편식과 밀키트 활용에 긍정적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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