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금융
김은정 기자 2023. 1. 17. 18:16
다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우리금융지주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보통주식 52%다.
양사는 조만간 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매각 대금은 2000억대 초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금융그룹은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계열회사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40여년 경력의 벤처캐피탈로 코스닥 상장사다. 2022년 3분기 기준 총자산규모는 3092억원, 자기자본은 2858억원, 운용자산(AUM)은 1조 45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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