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서울로… 동마다 한곳 이상 ‘공공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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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키즈카페'가 올해까지 100곳으로 확대되고 2026년까지 각 동별로 최소 1곳 이상의 키즈카페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설립해온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까지 100곳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는 유모차 등 짐이 많은 부모들이 영아와 손쉽게 외출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5월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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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돌봄에 5년간 15조 투자
올 키즈카페 100곳까지 늘리고
긴급 돌봄 ‘365어린이집’ 운영
맞벌이 부모엔 가사돌보미 지원
서울시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5년 동안 14조7000억원을 투자해 서울형 키즈카페 등 육아 지원 시설을 늘리고 돌봄 지원 등의 서비스를 확충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오세훈 시장이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에 착수, 최근 마무리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설립해온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까지 100곳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부담은 낮추고 재미와 안전, 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다. 시는 2026년까지 각 동별로 최소 1곳 이상의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가 진행 중인 사회보장 신설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 8월이면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틈새 돌봄 서비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65일 24시간 영유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도 추가로 지정해 육아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을 장려하기 위한 시설과 서비스도 확충한다. 시는 유모차 등 짐이 많은 부모들이 영아와 손쉽게 외출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5월부터 운영한다. 24개월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유아거치대와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화장실도 대폭 확충해 2026년까지 총 16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올해 6월부터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형 가사돌보미' 사업이 대표적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와 맞벌이, 다자녀 가구 1만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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