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회전 신호 등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되자 경찰은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교차로에서 우회전한 후 만나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일단 차를 세우도록 한 새 도로교통법 도입 이후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됐다. 이모씨(36)는 "기존에는 상황을 봐서 우회전을 했었는데, 일단 정지를 한 이후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럽다"며 "출퇴근 시간에 앞차가 법을 준수한다고 정차하고 있으면 이게 맞나 싶어 다시 확인하곤 했다"고 말했다. 당시에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되자 경찰은 보도자료 등을 내고 "차라리 신호등을 보지 말고 보행자 유무로 판단하라"로 권고하기도 했다.
우회전 신호 등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되자 경찰은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우회전 신호등 도입에 앞서 도입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등 전국 8개 시·도경찰청 내 15개소에 우회전 신호등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다만 우회전 신호 시에만 우회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우회전 전용차로 여부, 신호운영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설치·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경우 '우회전 신호등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어 차량 및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이모씨(39)는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했는데 과태료 규정이 헷갈리는 측면이 있었다"며 "신호등이 설치되면 혼동하지 않고 보행자도 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현장 경찰관은 적색 신호 시 후방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있어 교육·홍보가 충분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3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