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로 1분 채운 이 영상, 알고보니 타이어 광고

조은효 2023. 1. 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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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인 괴테의 '연인의 곁'이라는 시의 운율에 맞춰 2억원이 넘는 BMW의 고급 전기차 세단 더 뉴 i7이 '소리없이' 부드럽게 달려나간다.

얼핏보면 BMW 광고같지만 1분짜리 영상 광고의 주인공은 '타이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MW코리아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과 BMW i7의 콜라보레이션(협력) 광고를 전날부터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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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용 ‘아이온’
BMW i7과 콜라보 광고 공개
한국타이어와 BMW코리아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콜라보레이션 광고. 유튜브 캡쳐
독일 시인 괴테의 '연인의 곁'이라는 시의 운율에 맞춰 2억원이 넘는 BMW의 고급 전기차 세단 더 뉴 i7이 '소리없이' 부드럽게 달려나간다. 얼핏보면 BMW 광고같지만 1분짜리 영상 광고의 주인공은 '타이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MW코리아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과 BMW i7의 콜라보레이션(협력) 광고를 전날부터 내보내고 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타이어는 전기차의 정숙성을 배가시키는 핵심 장치다.

광고의 배경은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R&D)의 심장부인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이다.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 i7이 한국타이어의 혁신적 제품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고품격 럭셔리 드라이빙의 감성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다. 한국타이어 측은 "i7의 조용하고 우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아이온의 우수한 소음 저감 성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완성차 업체와 타이어 회사간 콜라보 광고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피렐리와 람보르기니, 포르쉐에 미쉐린 타이어 정도다. '갑'의 지위에 있는 완성차 업체들이 쉽사리 타이어 광고에 자사 차량을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BMW와 한국타이어와의 관계,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BMW의 위상 등이 두루 감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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