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日평균 530만명 대이동… 서울 → 부산 8시간40분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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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올해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3.9% 늘어난 수치다.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량은 하루 평균 400건으로 연평균(589건)보다 적지만, 가족이 모여 함께 움직이다 보니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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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21일 오전·귀경 23일 집중
日평균 이동 인구 2022년比 23%↑
연휴 4일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수도권 22일·23일 막차시간 연장
주요 휴게소 등 6곳서 PCR 검사
올해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과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3.9% 늘어난 수치다.
귀경기간에 비해 귀성일정이 짧아 귀성길이 더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 기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등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내 임시 화장실 703칸을 확충하고, 지원인력도 2119명 추가 배치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6곳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 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과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은 수시 소독과 환기를 한다. 버스, 철도, 여객선 등도 운행 전후 철저한 소독과 운행 중 주기적인 환기를 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설 명절 특별국민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410개, 응급의료시설 115개를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한다”며 “휴일 근무 약국과 병·의원은 네이버·다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설 연휴에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평소보다 1.2배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행정안전부가 도로교통공단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2021년의 교통사고 100건당 평균 인명피해는 149명이지만, 설 연휴에는 180명으로 늘어났다.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량은 하루 평균 400건으로 연평균(589건)보다 적지만, 가족이 모여 함께 움직이다 보니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세준·송은아·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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