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에 홍합 빼달라' 요청한 손님···사장 “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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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주문 요청사항에 홍합을 빼달라고 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별점 1점을 매긴 고객 후기에 중국집 사장이 "손이 없냐"는 적반하장식 답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글에 따르면 '명품'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손님이 요청사항을 무시한 채 배달이 온 것에 화가 나 리뷰를 남기고 별점 1점을 매겼다.
이 리뷰에 사장은 하루 뒤 손님을 질타하는 답변을 달았다.
음식을 주문한 손님은 자신의 리뷰와 답글을 캡처해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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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주문 요청사항에 홍합을 빼달라고 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별점 1점을 매긴 고객 후기에 중국집 사장이 “손이 없냐”는 적반하장식 답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합 빼달라고 했는데 가게에서 남긴 답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지난 1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글을 갈무리해 올렸다.
글에 따르면 ‘명품’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손님이 요청사항을 무시한 채 배달이 온 것에 화가 나 리뷰를 남기고 별점 1점을 매겼다.
손님은 “보지도 않을 요청사항은 왜 있는 건가. 요청사항에 그렇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강조까지 했다. 본 척도 안 하시고”라고 적었다. 손님은 이 가게에서 탕수육과 짜장, 짬뽕, 군만두, 찐빵 등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리뷰에 사장은 하루 뒤 손님을 질타하는 답변을 달았다.
사장은 “홍합? 홍합 빼라고 하셨네요. 홍합 안 빼면 못 먹고 버려요? 뭐 하러 시켜요? 바빠서 요청사항을 못 봤네요. 손 없어요? 홍합 못 빼요? 먹여줘야 하나요?”라고 했다.
음식을 주문한 손님은 자신의 리뷰와 답글을 캡처해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는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사장님 리뷰이고 다른 것(리뷰)들은 더 가관이었다”라고 말하며 배달 온 짬뽕은 먹지 않고 그냥 버렸다고 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홍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면 큰일 날 수도 있다”, “어떻게 저렇게 대응하냐”, “바빠서 못 볼 수는 있는데 말을 저렇게 할 이유가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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