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두바이 미래박물관 찾아 "과학기술 선택·통제권, 생존권만큼 중요"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바이의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 참석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어떻게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과학기술은 우리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기술선택권과 기술통제권은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생존권만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어진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미래를 먼저 설계하고, 설계 기준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되는 가치가 인간의 존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 존엄이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구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53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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