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인도에 '인구 1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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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가 지난해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지위도 올해 인도에 내줄 전망이다.
지난해 신생아는 956만 명,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6.77명으로 각각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유엔은 인도가 올해 인구 14억2800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인구 대국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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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가 지난해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지위도 올해 인도에 내줄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말 기준 인구가 14억1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1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결과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첫 번째 인구 감소다. 당시엔 1962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저출산·고령화로 비롯된 이번 인구 감소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신생아는 956만 명,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6.77명으로 각각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2019년 10.48명이었던 출생률은 2020년 8.52명, 2021년 7.52명으로 떨어졌다. 2016년 1가구 2자녀, 2021년 3자녀를 허용하고 각종 출산 장려책을 내놨지만 추세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16~59세)는 8억7556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62%로, 2020년(68.5%) 70% 선이 깨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2억978만 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했다. 중국은 2021년 65세 이상 인구 14.2%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유엔은 인도가 올해 인구 14억2800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인구 대국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가 중국의 지위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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