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천안시티, K리그 가입 승인…2부리그 13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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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프로축구연맹 회원사 가입이 최종 승인되면서 2023시즌 K리그2(2부)에선 총 13개 구단이 경쟁한다.
17일 연맹에 따르면 전날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충북청주와 천안시티의 회원사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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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무위원회 신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프로축구연맹 회원사 가입이 최종 승인되면서 2023시즌 K리그2(2부)에선 총 13개 구단이 경쟁한다.
17일 연맹에 따르면 전날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충북청주와 천안시티의 회원사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두 구단은 지난해 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해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 회원 가입에 따라 올 시즌 K리그2는 총 13개 구단이 경쟁한다. 이로써 K리그2에선 팀별 36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연맹은 올해부터 시행될 K리그 재정건전화 규정의 운영을 담당할 재무위원회 신설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재정건전화 제도는 구단의 재정 운영에 있어 손익분기점 준수, 선수단 관련 비용을 전체 예산의 70% 이하로 유지, 자본잠식 방지 등을 내용으로 한다.
최근 2년 동안 연구를 거쳐 지난해 10월 규정화했다. 재무위원회는 앞으로 각 구단이 제출한 재무자료를 검토해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무위원장에는 현 연맹 감사인 김천수 회계사가 선임됐다.
사회공헌활동의 구심점이 될 재단법인 신설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신설 재단은 앞으로 외부 기부금 유치, 연맹과 구단이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 각 구단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의 사회공헌사업 진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연맹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곽영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일부 규정 개정도 있었다.
기존 모든 한국 선수의 선수 계약은 12월31일부로 종료하도록 돼 있었으나, 임대의 경우에는 예외를 두어 추가 등록기간 중에도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는 라커룸에 출입하거나 기자회견·인터뷰를 금지하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공식 기자회견의 경우, 감독이 출장정지 중이라면 업무대행자가 참석해야 한다.
연맹에 등록하는 팀 스태프의 유형에 '스포츠사이언티스트'를 추가했다.
이 밖에 K리그1(1부)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국적무관)5명+(아시아쿼터)1명'으로 늘리기로 한 지난해 10월 이사회 의결을 규정에 반영했다.
이번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결산(수입 약 367억2000만원, 지출 약 353억6000만원)과 2023년도 연맹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약 395억7000만원)을 승인했다. 2022년도 사업결산 내역은 추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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