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아쿠아드림파크 5월 말까지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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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지난해 8월 27일 개장 두 달 만에 기계실 침수사고로 운영이 중단된 전국 최대규모 복합 실내수영장 정관아쿠아드림파크를 오는 5월까지 재개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종복 군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조성한 시설이 개장 두 달 만에 누수 사고로 가동을 멈춘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중대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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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난해 8월 27일 개장 두 달 만에 기계실 침수사고로 운영이 중단된 전국 최대규모 복합 실내수영장 정관아쿠아드림파크를 오는 5월까지 재개장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기장군은 이날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관아쿠아드림파크 누수 사고 원인과 시설 정상화 계획을 설명했다.
기장군은 외부용역 조사에서 수영장 설계·시공·감리·운영 등 총 63건의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침수 사고에 따른 기계실과 전기실 장비 피해 금액이 2억5천742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3월까지 수영장을 제외한 헬스장, GX룸, 부대시설을 우선 재개장하고 기계실과 전기실 장비의 완전 복구와 시운전을 거쳐 5월 말까지 수영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정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또 지난 16일부터 실시 중인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 규명과 관련 책임자 민·형사상 조치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종복 군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조성한 시설이 개장 두 달 만에 누수 사고로 가동을 멈춘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중대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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