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남양주 신우가든아파트 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지정

방윤영 기자 2023. 1.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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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신우가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4026-16번지 일대에 아파트 14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다 구역이 해제된 곳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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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신우가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4026-16번지 일대에 아파트 14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최근 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통합 처리할 수 있어 인·허가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 도시정비사업과 비교했을 때 사업성과 공사비 규모가 낮아 우량 시공사 참여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조합원 수가 적어 사업 추진이 빠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조합원 간 이견이 생겼을 경우 의견 조율을 위한 중재자가 필요하다.

이같은 이유로 신탁사가 소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등포동2가 439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꼽힌다. 해당 구역은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다 구역이 해제된 곳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과 소규모 단지라는 조건에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토신 관계자는 "속도뿐 아니라 탄탄한 사업관리가 한토신의 강점"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 속에서 한토신이 함께 하는 정비사업이 더욱 믿음직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토신은 지난해 1400여가구가 넘는 군포 금정역세권 재개발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고 안산 중앙주공5단지 재건축(1013가구), 영등포 1-11구역(818가구) 등에서도 사업대행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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