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中코로나 발표, 실제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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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약 1개월간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표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발표가 실제 중국 내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며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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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최근까지 약 1개월간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표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 시각) "지난 5주간 약 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가 터무니없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발표가 실제 중국 내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일 것"이라며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만 명은 5주 동안 중국 전역에서 100만 명당 매일 1.17명이 사망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오미크론이 강타했을 때 한국의 하루 평균 사망자 7명과 비교할 때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938명이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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