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트센터 위한 클래식 축제 연다

김현주 기자 2023. 1. 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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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래식 축제를 연다.

또 부산오페라하우스 공공극장 제작을 위한 오페라시즌 단원 100명을 시가 직접 뽑아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페라하우스 및 국제아트센터 개관을 위한 운영체계 마련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또 오페라하우스에 공공극장 제작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부산오페라시즌' 공연에 참여할 단원 100명을 오는 2월부터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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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페라하우스 및 국제아트센터 운영 방향 발표
오는 6월 아트센터 개관 준비 겸한 클래식 축제 개최
개관 이후 국제음악제 행사 정례화 추진키로
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단원 100명 시가 직접 선발

부산시가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기반으로 한 클래식 축제를 연다. 또 부산오페라하우스 공공극장 제작을 위한 오페라시즌 단원 100명을 시가 직접 뽑아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페라하우스 및 국제아트센터 개관을 위한 운영체계 마련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현재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국제아트센터는 공정률 30%로, 2024년 준공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오페라하우스는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며, 2025년 준공해 2026년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두 기관의 운영 방향으로 시 직영 책임운영기관형 사업소로 먼저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를 기관장으로 임명하고 역량 있는 예술감독을 위촉하는 대신 전문 분야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해 공연장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6월 아트센터 프리뷰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프리뷰 공연은 아트센터의 존재감을 알리고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하며,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를 초청해 시민을 위한 야외 클래식 축제로 준비한다. 이어 아트센터가 문을 열면 ‘통영국제음악제’처럼 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제 음악제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오페라하우스에 공공극장 제작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부산오페라시즌’ 공연에 참여할 단원 100명을 오는 2월부터 모집한다. 시는 오페라하우스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 등을 위해서는 작품을 제작하는 공공극장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연에 참여할 단원을 공개 모집했다. 하지만 지난해 단원 모집 미달 사태가 나면서 올해는 시가 직접 단원을 뽑고 육성한다.

또 시는 신규 공연장의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기관 명칭 공모와 CI·BI 개발, 프로모션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시 사업소로 운영하면 기부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관련 법 개정을 건의하고 공연장 네이밍 및 객석 후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김기환 문화체육국장은 “두 문화시설의 성공적인 개관 준비와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국제아트센터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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