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금융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송응철 기자 2023. 1. 1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조만간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0%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부문 강화 전략의 첫 단계를 밟게 된다.

다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가 약 2100억원…2월 중 주식매매계약 체결 계획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에 나섰다. ⓒ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조만간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0%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인수금액은 약 2100억원 규모이며, 우리금융은 향후 실사를 거쳐 오는 2월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부문 강화 전략의 첫 단계를 밟게 된다.

다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다올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이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계열사들을 연이어 M&A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를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했다.

한편,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이다. 그동안 국내외 1200여 벤처기업에 2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