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연구원장에 강정식 전 주호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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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연구원은 제8대 원장에 강정식 전 주호주 대사가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원장은 "35년 동안의 외교관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제주평화연구원이 국민과 제주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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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신임 원장은 35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한 커리어 외교관 출신이다. 지난 2018년 외교 본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활동한 뒤,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주호주 대사로 근무했다.
강 원장은 “35년 동안의 외교관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제주평화연구원이 국민과 제주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했다.
강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제주평화연구원은 2005년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및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외교부와 제주도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협력 및 논의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도, 외교부 등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개최되는 공공포럼으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책 담론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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