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건희 수사' 팻말 든 이재명에 "김 여사 악마화 중단하라"

최영서 기자 2023. 1. 17.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악마화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김건희를 수사하라' 팻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사법 당국의 적법한 수사와 소환을 이런 식으로 뭉개려는 이재명 대표, 거기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민주당 의원들 양쪽 다 참 기괴하고 딱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 여사 스토킹 지금까지 계속 돼"
"사법당국 수사 뭉개는 野, 기괴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악마화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김건희를 수사하라' 팻말을 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재명의 (대선) 선거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건희 여사 악마화였다"며 "인격살인적인 모독을 견뎌낸 김건희 여사를 대선 끝난 지 1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스토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정도 실력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을 잡겠다면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첼리스트 여인을 물고늘어졌다"며 "제1 야당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데이트 폭력에 가까운 시달림을 당한 여인을 괴롭히고, 대통령에 대한 음해를 쏟아내고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측근 여럿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최측근들이 쇠창살에 갇혀 있는 이재명 대표가 할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대장동 위례 신도시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 등 물어볼 게 너무 많아서 (이 대표) 조사에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며 "그런 이 대표가 '김건희 수사하라' 팻말을 들고 사법당국에 저항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 소방 호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의혹을 다 마셔버리겠다는 호기를 부리는 꼴"이라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사법 당국의 적법한 수사와 소환을 이런 식으로 뭉개려는 이재명 대표, 거기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민주당 의원들 양쪽 다 참 기괴하고 딱하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반발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를 수사하라!", "이상민을 파면하라!"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