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노리는 국힘 당권주자들, 설 앞두고 주도권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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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심의 지지를 호소하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권 구도 최대 변수로 지목된 나경원 전 의원이 설 연휴 이후 출마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태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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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심의 지지를 호소하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권 구도 최대 변수로 지목된 나경원 전 의원이 설 연휴 이후 출마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 전 의원은 SNS에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성과를 가리켜 "가슴이 벅차오른다"라고 추켜세우고 17일에는 윤 대통령이 작년 4월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대구 동화사를 찾는 등 '윤심'(尹心)을 향한 구애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같은 날 서문시장을 방문해 대구경북 12개 자유우파단체의 지지선언식에 참석하고 상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수도권 당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안 의원은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약 35분간 차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오 시장이) 전당대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덕담들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를 방문해 기자들과 브리핑 시간을 가지고 14일 경북 구미에서 당대표 출마 출정식을 가지고 대구 경북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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