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바라카 원전 방문 등 경제 행사 관련 대통령 비서실 브리핑 (1.17) [브리핑 인사이트]
김지연 앵커>
안녕하세요, 브리핑 인사이트 시작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 바라카 원전 방문 등 경제 행사 관련 대통령 비서실 브리핑 (1.17)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현지시간 16일)
"이번에 여러분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입니다.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습니다."
UAE에서 ‘경제 외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한 우리나라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한 발언인데요.
이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 생각하며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
이번 UAE 국빈 방문에서도 줄곧 ‘경제 외교’를 외쳤죠.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일정이 이제 마무리됐는데요.
대통령 비서실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현장 방문을 비롯한 UAE 일정 소식과 함께 이번 UAE 국빈 방문의 경제적 성과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 (현지시간 16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차이드 UAE 대통령과 함께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였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가 수출한 최초의 원전이자 중동 지역의 건설된 최초의 원전으로 예정된 총 4기 중 현재 두 기가 준공되어 운영 중이고, 나머지 두 기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입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와 UAE의 협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 원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한국 기업, 대한민국을 믿는다”고 언급한 배경에도 바라카 원전이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현지시간 16일)
"우리는 바라카 원전 건설을 통해 진정한 형제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핵연료, SMR 기술 뿐 아니라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세계에 제시해야 합니다."
이날 바라카 원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3호기 가동을 기념하고 현지 직원들과 오찬을 가졌구요.
이어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현지시간 16일)
"자랑스러운 양국 기업인 여러분, 여러분은 양국 경제 협력의 중추이고 혁신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오늘 ‘한-UAE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기업 간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와 UAE 기업을 1대 1로 연결해 양해각서, MOU도 체결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 (현지시간 16일)
"이번 비즈니스 포럼 계기로 최소 61억불 규모, 총 24건의 양해각서 및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 바이오,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한-UAE 간 경제 협력이 고도화 및 다변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UAE 방문에선 전통적인 협력 분야라 불리는 원자력, 에너지, 기업 투자, 방산의 4대 핵심 분야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까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중동 최대의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인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신산업이라고 불리는 탄소 중립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UAE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기조연설 (현지시간 16일)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입니다."
이번 UAE 국빈 방문의 경제 분야의 성과를 두 가지로 요약해보면 첫째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 둘째 원전, 방산 등 전통적인 4대 분야를 넘어선 전방위적 협력 강화로 정리해볼 수 있는데요.
대통령 비서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 비서실 국정기획수석 (현지시간 16일)
"300억불 투자 유치,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UAE 측에서 밝힌 300억불 투자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로써, 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체결한 국가 투자 파트너십 MOU 등을 통해 에너지,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서 경제 외교 횡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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