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블링컨 방중 환영…구체일정 소통 유지 중"

문예성 기자 2023. 1.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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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환영을 표한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블링컨 장관이 다음 달 5∼6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신임 친강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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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6.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환영을 표한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블링컨 장관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양국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시종일관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3개 원칙으로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이 정확한 대중국 인식을 수립하고 대립보다는 대화를, 제로 섬보다는 윈윈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미중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오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블링컨 장관이 다음 달 5∼6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신임 친강 외교부장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 의제로는 양국 관계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측이 차단한 군사 대화 등 양자 협력 재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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